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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품들... 4호~8호'그곳에 가면' 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라오스에서 전시 할 계곡 풍경을 그려 보았다.유명 작가이신 송선생님 그림을 카피한 것인데 공모전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약 2년 전 사과 두 상자를 비행기에 싣고 다녀왔던 터키행11월 중순이라 약간 스산했던 곳이었는데 마른 풀들과 앙상한 나뭇잎들을 싱그럽게 그려보았다.신비스러울 만큼 눈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터키의 천혜 자연환경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던 몇몇 관광지...다만 먹거리가 입맛에 맛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이 나고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에서 보았던 지저분한 거리와 질서가 없는 사람들...남편은 서울시 무슨 공모전으로 직원 5명과 먼저 다녀와서는 이스탄불과 성소피아성당, 그리고 그리스 아테네 신전을이야기 하던데  난.. 2024. 8. 13.
오르고 싶다. 오랜만에 15호에 그려보았다. 가능한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풍경을 골라서 그려본... 이곳은 유럽 어디메일까? 알프스 산맥의 스위스? 오스트리아? 가보고 싶은 곳 지난 4월에 남편과 동유럽을 둘러보았을때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를 다녀왔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다. 꽃피는 언덕을 걸어보고 싶은... 아~~체코는 낭만이 있고~ 여하튼 15호를 세번에 걸쳐 마무리했다. 이제는 눈이 침침해서 단순하게 그리는 것을 지향한다. 2023. 11. 28.
또 사과~~~ 수채화 4호(29.7cmx29.7cm) 딸아이가 4년동안 염창동에서 살다가 지난 9월에 북가좌동으로 이사를 하였다. 그 동안 우리집에서 산 햇수는 1년 정도... 하하하~ 이사를 했으니 뭐라도 주고 싶어 사과를 그려보았다.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들에 사위는 철저하게 거부자세! 이 청사과, 홍사과를 그려놓고 아직도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단, 가져가서 사위의 마음을 떠 보는 수 밖에... 내일은 딸 집에 간다. 아니 매주 가지만 내일은 뚜렷한 목적이 있다. 손자를 돌보러 가는 날... 딸은 중요한 교육이 있어 나가고 사위는 일본 출장중이라 우리가 돌보게 되었다. 손자는 엄마 아빠랑 하루종일 헤어져 있어도 찾지 않고 울지도 않는다. 할미는 학교갔고 하삐는 성당 갔다고 말하는 우리 쭈니~ .. 2023. 11. 24.
친구야, 친구야 무에 그리도 두렵고 무섭더냐? 무에 그리도 가는 길이 급하더냐? 누가 뭐래도 우리 모두는 안다. 그동안 얼마나 청렴한 선비 정신으로 살아왔는지를... 오죽 했으면 그래겠냐마는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이건 아니지;.; 굉장히 영리하고 이성적이고 강직한 너가 그길이 최선이었는지 묻고 싶다. 우리 모두에게는 애도보다는 충격이 더 크다. 너는 우리 浦十會 벗들에게는 큰 산이었으며 병풍이었고 구원자이기도 했다. 참 좋은 친구를... 자랑스런 친구를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야만 한단 말이냐? 오는 25일 모임공지를 알렸을때 제일 먼저 답을 달아준 친구- "친구들 보고 싶네요" 그렇게 썼었으면서...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애통하고 억울하다. 이렇게 보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친구 능력이 탁월한 인재를 이렇게 보.. 2023. 11. 18.